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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관리자 작성일시 2008-11-17 08:45:48
제      목 탈모시장 의료계로 발 넓힌다

탈모시장 의료계로 발 넓힌다

의료기기업계, 치료·예방 장비 마케팅 확대




최근 식약청
탈모치료 적응증을
인정받은
"헤어셀 S2".


 "2조에 달하는 탈모시장을 잡아라!" 탈모 의료기기 업체가 가발, 탈모샴푸 등에 치우친 탈모시장을 의료시장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 탈모 인구는 약 900만명으로 추정되며, 탈모시장 규모는 2조원 이상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는 주로 모발이식 등 수술적 방법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을 뿐, 더욱 큰 시장인 탈모방지 및 치료에 있어서는 한계를 내비치고 있다.

 모발관련 의료기기는 RF 시스템, 카복시 테라피, 헤어레이저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탈모치료에 주력한 기기는 없었다.

 이에 최근 식약청 탈모치료 적응증을 인정받은 "헤어셀 S2"를수입, 판매하기 시작한 트리비스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헤어셀은 캐나다CTC(Current Technology Corporation)에서 세포전기학 이론을 토대로 개발된 모발치료 장비로, 파장폭이 적고 진동시간이 느린 1만Hz의 전자파를 통해 두피 주위에 자기장을 형성해 모낭세포를 활성화하고 미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탈모의 치료 및 증모를 유도한다. 

 캐나다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일주일에 12분 정도 후드라는 장치를 머리에 쓰고 있으면, 진행중인 탈모를 방지하고 탈모의 초기 현상인 머리카락 가늘어짐을 개선하는 효과가 96% 정도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장비 사용 후 16~18주가 지나면 발모가 촉진되며, 특히 모낭의 기능이 살아있는 탈모 초기에는 더욱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6주 이상 성실하게 사용한 탈모환자들의 66.1%에서 모발 재성장의 효과가 있었다.

 주로 남성형 탈모에 효과가 있었지만, 원형탈모증, 항암치료에 의한 탈모에도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미용 목적 외에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가능함을 강조했다.

 ISO, CO마크 등 국제 인정규격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멕시코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청 승인 이후 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과 임상연구를 추진중에 있다.

 트리비스 조무열 대표는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탈모시장을 의료시장으로 유도하는 작업이 급선무"라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잡지 광고 등을 통해 탈모의 초기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병원을 먼저 찾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발이식 시술을 하는 병원이 늘어남에 따라 출혈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탈모전문병원이 탈모치료기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크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 개원의는 "이미 탈모 치료제 시장 성장 등을 통해 탈모환자가 병원으로 유입되고 있는 단계"며 "이같은 업체들의 노력이 더해지면 개원가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면 454호 15면<출처 : http://www.kimsonline.co.kr >
등록일 : 2008-11-03 오전 11:53:27
임 솔 기자(slim@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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